100대 명산 도전, 마음은 먹었는데 목록은 어디서 보고 인증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목록 확인 5분, 앱 설치 5분이면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공식 목록 찾는 법부터 BAC 앱으로 첫 인증 도장 찍는 법까지, 화면 순서 그대로 알려드립니다.
1단계 : 산림청 공식 목록 확인하기
한국 100대 명산의 원조는 산림청이 2002년 선정한 공식 목록입니다. 역사·문화 가치, 생태계, 산악미를 종합 평가해 뽑았죠.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① 포털에서 '산림청' 검색 →
산림청 공식 홈페이지
접속
② 검색창에 '100대 명산' 입력 → 선정 목록과 산별 소개 자료 확인
③ 목록 자료(엑셀 등) 내려받기 → 나만의 완등 체크리스트로 활용
산림청 목록의 특징은 경주 남산이나 강화 마니산처럼 높이는 낮아도 역사적 가치로 선정된 산이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가장 낮은 홍천 팔봉산이 327m, 가장 높은 한라산이 1,947m — 생각보다 초보자가 오를 수 있는 산이 많습니다.
2단계 : BAC 앱 설치하고 명산 지도 열기
요즘 완등 도전자 대부분이 쓰는 건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앱입니다. 무료이고, 인증 도장이 쌓이는 재미가 있거든요. 따라 해보세요.
블랙야크 명산100
① 앱 설치 : 구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BAC' 검색 →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앱 설치 후 회원가입
② 명산 목록 열기 : 기본정보 → 지도 → 프로그램별 → '명산100' 선택
→ 100개 산 리스트가 뜹니다 ('가나다순' 또는 '인증순' 정렬 가능)
③ 지도로 위치 파악 : 각 산을 누르면 높이, 주소, 인증지점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산부터 찜해두세요.
블랙야크 명산100은 인기와 접근성, 실제 산행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래서 생태 가치는 높지만 입산이 통제된 산(인제 점봉산 등)은 빠져 있죠. 지역 분포는 수도권 15개, 강원 21개, 충청 16개, 전라·제주 26개, 경상 22개 — 전국 여행 삼아 다니기 딱 좋은 구성입니다.
3단계 : 첫 인증 도장 찍기 (실수 방지 포함)
산에 올랐다면 인증입니다. BAC 인증은 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GPS '발도장' + 사진 등록이 결합된 방식입니다.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① 인증지점 100m 반경 안으로 접근 — 보통 정상석 부근입니다. 앱 지도에서
인증지점을 미리 확인하세요.
② 앱에서 '인증하기' → GPS 발도장 먼저 — 발도장이 완료돼야 다음 단계가
열립니다.
③ 사진 등록 — 발도장 후 정상 사진을 등록하면 인증 완료. 도장이 하나
채워집니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배터리 방전. GPS를 계속 쓰는 앱 특성상 배터리가 빨리 닳고, 겨울 산에서는 더 심합니다. 정상까지 갔는데 폰이 꺼져 인증을 못 하면 그것만큼 허무한 일이 없죠. 보조배터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둘째, 발도장 없이 사진부터 찍고 하산하는 것 — 발도장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니 순서를 꼭 기억하세요. 인증을 쌓으면 할인쿠폰 같은 보상도 받을 수 있어, 등산화·장비 구매에 활용하면 일석이조입니다.
등산로 통제 여부와 인증 규정은 바뀔 수 있으니, 산행 전 앱 공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100개의 도장은 멀어 보이지만, 첫 도장은 이번 주말에 찍을 수 있습니다. 지금 앱부터 설치해 보세요.


